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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주의하는 것입니까, 위선입니까?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해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요일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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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누군가의 죄가 눈에 들어올 때 저주하고 비판하는지 아니면 그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지는 ‘주의’ 와 ‘위선’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 ‘얼마나 아프실까’라는 하나님의 아픔이 우리 안에 느껴질 때 그것이 참다운 축복입니다.

묵상질문

우리 마음은 무엇 때문에 아픈가요? 아픔의 내용을 적어보면 우리의 영적 상태를 분명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묵상 레시피

◆누가복음 18:9-14 + 요한일서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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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8:9-14)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요한일서 5:16)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 두 사람은 각각 누구입니까? (10절)
  • 바리새인은 어떤 기도를 드렸습니까? (11-12절)
  • 세리는 어떤 기도를 드렸습니까? (13절)
  • 본문은 무엇을 말씀하기 위한 비유입니까? (9절)
  • 두 사람 중 의롭다고 여김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14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10절)
바리새인은 율법을 준수하는 경건한 이를 대표하며, 세리는 율법 밖에 있는 죄인의 대명사다. 두 사람은 똑같이 성전에 올라갔고, 똑같이 성전에서 내려왔다. 바리새인은 긴 기도를 했다. 그러나 주어는 ‘나’였다. 세리는 짧은 기도를 했다. 그러나 그 기도의 주어는 ‘하나님’이었다. 바리새인은 계속하여 ‘옆’을 보았으나, 세리는 한결같이 ‘위’를 쳐다보았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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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적 위선을 주의하라

계속해서 중보 기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묵상에서는 하나님의 영이 일하는 방식에 대하여 주의하지 않으면 ‘영적 위선’에 빠질 위험이 있음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이런 경우죠. 다른 사람들이 죄를 범하는 것이 우리의 눈에 보입니다. 그 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성의 예리함을 가지고 죄를 바라보면서 사람들에게 비판을 가하게 됩니다. 이런 순간이 오면 우리가 성령께서 조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근거해서 바라보십시오.

요한일서 5장 16절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해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는 죄를 범하는 영혼을 위해 기도하게 되지만 지적 판단은 죄 지은 자를 비판하고 저주합니다. 아주 미묘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이 지점에서 ‘영적 주의’와 ‘영적 위선’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위선적 신앙을 빗대어 ‘비 없는 구름과 같고 물이라고는 한 방울도 없이 바짝 말라버린 개울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연극배우가 왕의 복장으로 분장하여 무대 위를 늠름히 거닐다가 연극이 끝난 후에는 평복으로 갈아입고 가난한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하여 설교했습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위해 구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비판의 입술로 바르게 세우려고 당신의 모든 시간을 사용하는 위선을 행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하는 것과 영적 위선에 빠지게 되는 것은 아주 작은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어떤 눈으로 상대방을 보는가, 무엇을 통해 상대방을 보는가? 헨리 나우웬의 책 [두려움에서 사랑으로]에 보면 타인에 대한 마음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위대한 영적 소명은 남들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동일한 실체와 존재가 되는 것, 남들과 하나가 되는 것임을 나는 드디어 깨달았다. . .

온 인류와 연대감을 느끼는 그 잠깐의 경험으로. . .

수많은 담과 경계선이 허물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 .

사람들을 비교하고 판단할 필요가 없다. 사실 더 깊은 차원에서 우리는 다 같은 인간이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있고 우리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이기에, 우리 마음이 한없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 .


2. 영적 분별을 주시는 이유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의 영적 상태를 보고 분별하게 하실까요? 조금 전에 언급한 것처럼, 단순히 비판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영적 분별은 우리로 하여금 ‘중보 기도의 사역’으로 인도합니다.

“주님이 여러 가지를 보여주시는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다른 영혼의 짐을 지게 하시고 그들을 향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른 영혼에 대한 민감성은 죄 지은 영혼들의 생명을 우리에게 맡겨주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마음을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도 가운데 중보 기도 대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는 단계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민감성을 가지면 주님의 탄식을 보게 됩니다. 주님의 탄식이 우리 마음에 들어올 때 우리는 주님과 하나가 됩니다. 주님과 하나가 되면 자연스럽게 우리를 중보 기도로 인도하십니다.

무엇이 먼저일까요?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중보 기도를 할 수 있는 일까요? 아니면, 중보 기도를 하는 중에 주님의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선‧후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 민감성을 가지는 사람에게 자연적으로 따라오는 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지식으로 누군가의 죄를 비판하는 위선자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상실한 비판이 얼마나 무서운 칼이 되어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더 나아가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알게 됩니다. ‘주의’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만, ‘위선’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신학교를 다니 던 시절, 후배 목사님이 만든 찬양을 부르며 많이 울었던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의 마음은 인간들을 위하여 아들을 제물로 삼으실 때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몸과 마음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제물 되실 때

얼마나 아프실까 하나님 가슴은 독생자 주셨건만 인간들 부족하다 원망할 때

얼마나 아프실까 주님의 심령은 자신을 주셨건만 사람들 부인하여 욕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만큼, 아니 하나님의 아픔을 아는 것만큼 우리를 성숙하게 만드는 것이 있을까요? 나 때문에 아프셨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감격 했는데, 이제는 누군가를 향한 하나님의 아픈 마음이 느껴지니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가 됨을 고백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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