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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제자의 조건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눅 14:28

(PrayOn 기간에는 5시 30분에 오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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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제자가 되는 것은, 그것을 위해 마땅한 비용을 지불할 만큼 가치 있는 일입니다.
  • 제자가 된다는 것은 권리를 포기하고 주님이 우리를 가장 적절한 곳에 사용하시리라 믿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당신은 어떤 권리를 포기했습니까?


묵상 레시피

◆누가복음 8:1-3 + 누가복음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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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8:1-3)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누가복음 14:28)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 예수님은 각 성과 마을에 다니며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1절)
  • 그 일에 동행한 사람들은 누구였습니까? (1-3절)
  • 여성 제자들은 이 일을 위해 어떤 헌신을 하였습니까? (3절)

마리아, 요안나, 수산나,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2-3절)
누가복음은 예수의 제자였던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여성의 출연 빈도나 중요도를 의도적일 만큼 남성들과 맞출 정도로 관심이 특별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장면 (23:49), 빈 무덤에 제일 먼저 가 본 사람(24:3), 부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받은 유일한 목격자(23:55) 모두 여성들이다. 고린도전서 15:3-5절에 보존된 전통적 신앙고백의 4단계 즉, 죽음- 매장- 부활- 부활 현현 모두에 참여했던 유일한 사람들이 바로 이 여성들이다. 그럼에도 여성들이 남성과 동일한 자격과 조건으로 동역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당시 여성들의 지위나 요청되는 여성상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예수님의 ‘동역자’로 사역하는 일, 특별히 전도여행에 합류하는 것에는 큰 결단과 희생이 요청되었을 것이다. 결혼한 여성으로서 가정에 대하여, 때로 소유와 재산에 대하여,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편견에 대하여. 여인들의 헌신과 결단의 이유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지만 막달라 마리아(2절)의 예를 통해 일정부분 추정해 볼 수 있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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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용 걱정하지 않기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 14장 26-33절 말씀 중 ‘제자의 조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 28절에 ‘비용’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26절과 27절에 나와 있는 구절과 연관이 있습니다.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제자가 되기 위해 우리가 치러야 하는 ‘비용’이 있습니다. 경제학 용어 중에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가지를 선택할 때 포기하게 되는 것의 가치를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어떤 기회를 사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회는 이익이고 기회비용은 그 값인 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망루’를 짓는 사업가와 전쟁을 준비하는 임금의 예를 들어 제자의 길에 대해 설명하고 계십니다. 비즈니스나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그 비용을 계산해 보아야 하듯이, 당신이 제자가 될 때도 기회비용을 계산해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기회비용이 인간의 능력이나 자격으로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주님의 제자로 사는 것에 대한 이해, 그에 따른 각오와 결심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 됨의 기회비용을 계산해 보지도 않고 제자가 되겠다며 찾아 온 사람들을 단념시켜 돌려보내셨습니다(눅 9:57-62, 마 8:19-22). 제자 됨의 기회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중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성경은 원수까지 사랑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자기 부모와 처자, 형제자매를 미워하는 것이 제자의 조건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말씀은 제자가 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기회비용이 아니라, 제자 된 자가 삶으로 감당해야 할 기회비용을 뜻합니다.


얼마나 큰 비용인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부모와 처자와 형제자매, 심지어 목숨까지 미워해야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더욱 무겁고 무서운 것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대가와 비용은 우리가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이 비용을 지불하기로 결단하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대신 져 주십니다. 4월 14일에 우리가 예수님의 멍에를 지고 그분께 배울 때 하나님의 능력을 알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공생애 동안 받으신 비방과 미움, 그리고 겟세마네에서 겪으신 고통과 갈보리 십자가의 죽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미 다 지불되었습니다.


2. 점검 받기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일회적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시간과 영원을 연결하여, 주님을 따르겠다고 결심한 오늘날 우리를 위해서도 이미 다 지불해 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의 비유를 생각해 보세요. 망대를 세우는 사람이 준공할 때까지 비용을 계산하지 못하면 나중에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기로 결심한 제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모든 비용을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비용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각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6절에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나라에 사용하실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은 이 땅에서 다른 그 어떤 것보다 오직 주님을 인격적, 열정적, 헌신적으로 훨씬 더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제자의 조건은 엄격하지만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한 우리가 이 땅 위에 세운 모든 것은 하나님에 의해 점검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나라’를 세운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여기에 아주 위험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한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자신의 거대한 왕국을 세우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바라보십시오!얼마나 거대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하지만 주님께서 마지막에 불꽃같은 눈으로 시험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무언가 할 때, 그 의도를 주의 깊게 살피지 않는다면 무서운 함정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결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위대한 건축가이신 예수님께서 그분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우리를 취하실 뿐입니다.”


여기서 갑자기 ‘권리 포기’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주님의 제자가 가져야하는 가장 큰 덕목은 권리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목숨을 내놓는다 할지라도, 우리가 주장할 권리가 없음을 인정할 때 비로소 제자의 조건을 갖추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주님을 건축가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벽돌’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만드는 위대한 계획 가운데 우리가 쓰임 받는 것입니다. 건축가가 건물을 지을 때, 벽돌인 우리에게 ‘내가 어디에 있어야겠다’라고 주장할 권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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