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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영적 능력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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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나니

갈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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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우리는 십자가 구속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라 십자가를 선포해야 합니다.
  • 우리는 영적 능력의 가장 위대한 곳, 즉 십자가를 향해 집중해야 합니다. 모든 능력이 거하는 십자가를 접할 때에야 그 능력은 흘러나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의 신앙은 지금 십자가를 향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십자가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들에 집중하고 있습니까? 깊은 신앙의 정수는 십자가를 묵상할 때 시작됩니다.


묵상 레시피

◆베드로전서 2:1-5 + 갈라디아서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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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2:1-5)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갈라디아서 6:14)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본문은 성도들을 무엇에 비유하고 있습니까? (2절 상반절)
  • 그들이 사모할 것은 무엇입니까? (2절 하반절)
  •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4절)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2절)
성도들은 거듭난 사람들이다(벧전1:23). 영적 의미에서 ‘갓난 아기들’이다. 이전에는 세상에서 ‘성인’들처럼 악독, 기만, 외식, 비방하는 삶을 살았다. 이제 성도들은 갓난 아기들처럼 ‘신령하고 순전한 젖’을 사모해야 한다. 이는 ‘복음의 말씀, 복음의 이치’를 가리킨다. 특별히 ‘불순물이 섞이지 않고, 물을 타서 희석된 것도 아닌 진짜 순수한 복음’을 말한다.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4절)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님은 ‘산 돌’이다. 사람들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무용지물’로 여기고 십자가에서 죽였다. ‘나아가야(헬, 프로세르코메노이)’에 쓰인 헬라어는 진행적, 반복적 동작을 뜻한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주라고 생각하고 부르지만 실상 그 분께 ‘밀접하게 접근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십자가를 간과할 수 있다. 성도들은 ‘산 돌’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그리스도가 머릿돌 되시는 ‘산 집’으로 세워져야 한다. ‘살아있는 돌’ 위에 세워진 집은 ‘살아있는 집’이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죽었다가 생명으로 옮겨진 존재이다. 멸망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인간이 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제사를 드리는 것뿐이다(5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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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직 십자가

어제부터 계속해서 영적 에너지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하여 묵상하고 있습니다. 성경 본문 역시 어제와 동일합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묵상하고 자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묵상의 제목이 “영적 능력의 집중”입니다. 십자가를 묵상하지 않을 때 우리는 영적 집중력을 잃게 됩니다.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의 영적 오류 중의 하나는 십자가를 묵상하지 않은 채로 자신의 영적 상태에 관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단지 자신의 영적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기도의 시간과 말씀 묵상 시간을 갖는 것이죠. 또한 정기적으로 선행을 베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십자가를 묵상하지 않는 이러한 시도들은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에게서 빼앗아 자신을 향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챔버스는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 속에 나타나는 여러 영적 증상에 개인적인 관심을 갖기 보다는 순전한 영으로 하나님의 비극이었던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또 하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선포해야 하는 복음의 본질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먼저 구속의 원인과 결과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챔버스는 역시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거룩’은 구속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죠. 만일 우리의 거룩으로 구속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교만해질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믿을 때 나타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러한 현상만을 이야기한다면 우리는 진정한 십자가의 의미와 은혜를 망각하게 될 것입니다.

“십자가의 효력으로 나타나는 결과는 구원과 성화와 치유 등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속의 결과들을 선포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포해야할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가 사라진 곳에 영적 능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존 스토트의 설교]라는 책에서 정직하게 십자가를 설교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능력으로 가득 찬 말씀이 선포되는 곳은 강단이 아니라 십자가다. 설교가 유효하려면 들릴 뿐 아니라 보여야 한다. 웅변, 설교술, 성경 지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번뇌, 고통, 싸움, 피와 땀이 언명된 진리를 역설할 때, 사람들은 이 진리에 귀 기울인다.”


2. 영적 능력

오늘날 교회에서 영적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느 순간 자신에게서 영적인 능력이 사라져 버린 것을 발견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챔버스는 아주 명확하게 이 부분을 지적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연약함으로 인해 비난 받고 있습니다. 그 비난은 정당합니다. 그러한 연약함의 단 한 가지 이유는, 영적 힘의 근원인 십자가를 향해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갈보리의 비극 및 구속의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신앙의 아주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로 결심하시고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여정 중에 세배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찾아와 말합니다. 주님의 영광중에 아들 하나는 주님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해달라고 말이죠. 그러자 주님께서 마태복음 20장 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님께서 선포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영광중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세상을 바꾸는 능력은 세상과 같은 권력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당신의 목숨을 드림으로 일어나는 역사입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은 십자가에서 시작됩니다. 어제 묵상과 연결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는 많은 영적 훈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십자가를 보지 못하고, 십자가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면 ‘능력’이 아닌 ‘현상’을 경험할 뿐입니다. 우리는 십자가가 능력임을 믿고 있습니까? 십자가의 능력으로 역사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까? 기꺼이 내가 십자가를 지면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까?

찰스 스펄전 목사님은 [십자가의 능력]이라는 책에서 자신이 십자가의 복음만을 전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내용을 전했다면 벌써 오래 전에 회중들은 하늘의 바람처럼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언제나 새롭고, 언제나 신선하며,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사람의 귀를 사로잡고 사람의 마음을 만지는 비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이름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소리 높여 부르십시오. 그 이름이야말로 가장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갈보리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는 세상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복음전도의 출발점은 세상 죄를 짊어지신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씀이 전도의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원수들까지도 사랑하여 그들 대신 목숨을 버리심으로써 사람들을 살게 하신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장대한 이야기를 한마디로 정리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을 자신에게 이끌어서 예수님을 통해 그들을 살게 하신 것,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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