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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열심보다 귀한 순종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요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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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우리의 제사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순종’이 아닌 우리의 ‘열심’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우리가 하는 일 중 무엇이 ‘자기 열심’이고, 무엇이 ‘순종’인지 구별할 수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이사야 1:11-20 + 요한복음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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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11-20)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요한복음 13:17)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제물과 제사를 싫어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1-13절)
  •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제물과 제사를 어떻게 여기십니까?(13-14절)
  • 하나님은 제물과 제사를 통해 드리는 기도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15절)
  • 하나님은 모든 것에 먼저 무엇을 하라고 명하십니까? (16-17,19절)
  • 백성들의 죄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18-19절)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12절)
‘밟다(히, 레모쓰)’는 ‘짓밟다’, ‘밟아 뭉개다’, ‘유린하다’, ‘무시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그들이 헛된 제물을 가지고 의미 없는 제사를 드리러 ‘오가는 것’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전과 그 거룩함을 유린하며 더럽히는 것이다.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13절)
제사 제도의 목적은 죄의 문제에는 반드시 희생이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죄와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백성들은 제사의 ‘행위’를 악행에 대한 면죄부로 삼았다. 부정과 악행을 멈추지 않았고 또 다른 제물과 제사를 드렸다. 제사와 제도에 담긴 뜻과 의미를 왜곡시킨 것이다. 백성들은 건강하고 품질 좋은 최상급 제물을 드렸다(11절). 그러나 물질적 가치가 죄를 통회하는 제사의 핵심 과정과 의미를 대체할 수 없다. 하나님은 동물과 곡식 등 드려진 제물 전체, 제사 전체를 ‘헛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를 ‘가증히(히, 토에바 – 구역질이 나도록 싫은 것)’여기신다.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15절)
응답이 되지 않아 계속, 더 많은 기도를 드린다는 의미다. 백성들은 문제의 핵심이 자신의 죄악임을 알지 못하고 있다. 하나님은 삶의 개혁을 요청하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목전(히, 민네게드 에나이)’에 늘 서 있다는 인식으로 살아야 한다(16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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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어제 묵상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오늘부터 9일 동안 ‘그리스도인의 경험’에 관한 내용을 시리즈로 다루게 될 것입니다. 오늘 묵상의 원제목은 “What next?” 즉 ‘다음은 무엇입니까?’입니다. 여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기로 결심하다’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어제 묵상은 ‘게으르지 말고 그리스도를 구심점으로 삼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그 다음은?’

“당신의 인생의 배를 하나님께 매달고 하나님의 목적이 담긴 커다란 파도를 향해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눈이 활짝 뜨일 것입니다.”


챔버스는 우리 인생을 항해하는 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다음 일을 위해 출항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항구의 술집’입니다. 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계속 항구에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쓰실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장’ 술집을 떠나 저 깊은 바다, 즉 하나님의 위대하고 깊은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를 구심점으로 삼은 후, ‘다음으로’ 해야 하는 일은 당장 닻을 올리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찬송가 302장이 생각나네요.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 보다 깊다

너 곧 닻줄을 끌러 깊은 데로 저 한가운데 가보라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가라


깊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볼 수도 알 수도 없습니다. 깊은 곳에 들어가면 갈수록 우리는 더 깊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합니다.


그렇다면 닻을 올리고 깊은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챔버스는 ‘순종해야 하는 순간’에 순종을 거부하는 것은 영적으로 위험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순종해서 닻을 올리는 순간,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순종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딘가 영적으로 막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곳은 바로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필요한 것 같지 않아 순종하지 않은 지점일 것입니다.”


순종해야 할 때에 순종하지 못하면 영적 막힘을 경험합니다. 그렇게 되면 영적 지각과 분별도 상실하게 되고, 더 이상의 순종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릅니다. 불순종으로 막힌 영적인 상태를 뚫는 유일한 길은 ‘순종’ 입니다.


이재훈 목사가 쓴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라는 책에 보면, 순종을 이런 비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은 악보에 철저히 순종할 때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지 않은 사람이 1분간 자유롭게 연주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은 자유라고 말하겠지만 그 안에는 악보가 없기 때문에 진정한 자유가 될 수 없습니다. 악보에 충실하게 순종할 때 자유가 일어나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진정한 악보 되신 그리스도께 온전히 순종할 때 우리는 진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분별해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왜 순종하지 못하냐는 것입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아주 중요한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순종의 모조품은 열심입니다. 자기 멋대로 자신을 희생시키는 마음 상태입니다. 이러한 열심이 종종 영적 분별을 대신하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희생’이 아닌 ‘순종’입니다. 우리는 종종 희생을 순종으로 착각합니다.

로마서 12장 1-2절은 이 부분에 대하여 아주 명확한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도 바울은 예배드리는 자들에게서 동일한 위험을 보았습니다. 제물을 드리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제물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열심도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는다면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의 영적 행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사무엘상 15장 22절에 우리가 잘 아는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사울 왕은 이방 족속과의 전투에서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나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열심만으로 제사를 드린 사울 왕을, 하나님이 버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며 전쟁에서 승리한 사울 왕이 아닌, 순종하는 사울 왕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13장 17절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성경에는 순종하지 않고 자기 열심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납니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수년전에 읽었던 책 중에 팀 켈러 목사님이 쓴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prodigal God)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팀 켈러 목사님은 우리가 지금까지 주인공으로 생각했던 탕자와 더불어, 큰 아들과 아버지를 모두 주인공으로 삼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살며 도덕과 윤리적 기준을 따랐기 때문에 효자처럼 보였던 큰 아들을 또 하나의 탕자로 본 것입니다. 그가 탕자인 이유는 돌아온 동생을 아버지처럼 기쁘게 맞이하지 못하고, 외면하며 불평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큰 아들은 그동안 아버지께 열심히 충성한 것에 대해 보상받지 못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종교적 열심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서 어떤 순종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복 있는 자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 아니라, 순종하며 사는 사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열심보다 귀한 순종’을 생각하며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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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하나님 제가 하는 일 중에 무엇이 저의 열심이고 무엇이 순종인지를 구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온전히 주님만을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저를 만나 주시옵소서.
2021.06.09
박종배
사회생활을 접고 은퇴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려니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는 이기심이 발동하여 맘이 우울하고 불편합니다. 저를 쓰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 성령님 인도하시어 순종하는 삶이 이루어 지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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