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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당신의 눈은 어디를 향합니까?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시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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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아니라, 늘 ‘종의 의식’을 갖는 것입니다.
  • 우리 인생에 문제가 생겼다면 즉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묵상질문

혹시 지금이 당신의 삶에서 ‘time out!’을 외쳐야 할 때는 아닙니까?


묵상 레시피

◆시편 25:1-22 + 시편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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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1-22)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여호와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그러므로 그의 도로 죄인들을 교훈하시리로다
9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10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13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14 1)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16 주여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 내게 돌이키사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17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18 나의 곤고와 환난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사하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의 수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하나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21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

(시편 123:2)
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 시인은 왜 하나님께 몸을 돌려 바라보게 되었습니까? (1-3,11-14,16-20절)
  • 시인은 하나님께 무엇을 간청합니까? (4-5, 21-22절)
  • 시인이 하나님께 간청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6,8-10절)
  • 하나님께 간청하는 시인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7,11-15절)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6절)
시인이 하나님께 간청하고 기원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는 여호와의 긍휼(히, 라훔)과 인자(히, 헤세드)이다. 시인은 전적으로 하나님 자신의 긍휼과 인자를 기억해 달라고 기원한다. 이는 하나님의 계약적 신의, 즉 변함없는 사랑을 의미하며 이에 대한 호소가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해 몸을 돌려 우러러 보며(1절) 신뢰로 간청하고, 탄식하며 간청한다. 자신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가르침을 구한다(4-5,8-9절). 항상 여호와를 바라보며 바른 길과, 성실, 정직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한다(15,21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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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적 누수

어제와 오늘의 묵상은 시편을 중심으로 하는 내용입니다. 어제 묵상을 통해, 인간의 재간을 의지할 때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함을 다뤘다면, 오늘은 인간의 견해가 왜 위험한지를 다룰 것입니다. 묵상의 핵심은 우리의 열망이 어디를 향하느냐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인 시편 123편 2절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 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 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종의 눈이 주인에게 고정되어 있듯이 우리의 눈은 하나님을 향해 고정되어야 합니다.”


챔버스는 오늘 묵상에서 ‘영적 누수’(Spiritual leakage)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영적 균열이 일어나는 원인은 우리의 눈이 주님을 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영적인 문제는 외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내적으로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그럼 잘못된 생각이란 무엇일까요? 챔버스의 표현에 의하면, “평범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살았어야 하는데 너무 지나치게 신앙 생활을 한 것 같아. 너무 높은 곳에 서서 하나님처럼 되려고 했던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말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스로 만족해서 더 이상의 영적 노력을 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적으로 가장 위험한 일은 더 이상 노력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고 하기에, 잠시라도 방심한다면 사탄에게 우리의 생명을 빼앗길 것입니다.

누가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은 ‘종의 비유’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일하고 돌아온 종은, 다시 주인의 식사에 시중을 들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했다고 주인이 종을 칭찬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종이 해야 할 마땅한 일이기 때문이죠.


영적으로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주인의 의식’이 아닌 ‘종의 의식’입니다. 종으로서 올바른 생각은 스스로 주인 의식을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깨어있어 주인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지금 종의 의식이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우리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2. 치료 방법

이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영적으로 쇠약해 가는 상태, 즉 ‘영적 누수’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답은 인간의 견해를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겸손하게 평가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겸손하게 충고하는 것처럼 들리는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 내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 것 같아.’ 이렇게 말할 때 겸손하게 들릴 수 있으나, 이 의미는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의견에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위험은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되면서 당신의 눈이 주를 향하지 않게 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늘 겸손을 가장한 교만과 세상의 기준과 판단이라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견해는 늘 우리에게 합리성의 잣대를 가져와 말합니다. ‘이만하면 됐어!’라고 말하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영적 상태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상태에서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우리의 눈은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과 세상을 향하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time out!’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영적으로 누수가 일어날 때, 우리의 생각이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려 할 때 ‘time out!’을 외쳐야 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음을 감지하는 순간 즉각 치료가 일어나야 합니다. 챔버스의 처방입니다.

“영적 쇠약이 발생할 때마다 즉각 치유하십시오. 당신과 하나님 사이에 뭔가 끼어들어왔다는 사실을 인식하십시오. 그리고 당장 그 관계를 재조정하십시오.”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가장 명확한 증거는 ‘핑계’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데 방해되는 이유가 자꾸 생각나는 것입니다. 제가 언젠가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설교를 하면서 인용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영적 치료 방법이 아닐까요?

어떤 젊은이가 배낭을 메고 등산을 하다 깊은 산중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산중에서 혼자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두려운 일인지 아십니까? 이 청년은 날이 어둡기 전에 길을 찾으려고 미친 듯이 아래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숲 속의 외딴곳에서 집을 짓고 홀로 사는 노인 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지요. 그 집의 노인은 청년에게 이런 교훈을 말해 주었습니다.

“여보게 젊은이! 대부분 사람은 산속에서 길을 잃을 경우 무작정 아래로 내려가면 사는 줄 알고 내려간다네. 그러나 그것은 사는 길이 아니고 죽는 길이지. 앞으로 반드시 명심하기 바라네. 산속에서 길을 잃게 되면 위를 바라보고 위를 향해서 올라가야 살 수 있다네.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내가 서 있는 위치가 어딘지 분명히 파악하고 길이 어디로 나 있는지, 동네가 어디에 있는지 그것을 분명히 알고 난 다음 방향을 잘 정해서 나아가야지 살 수 있다네.”


오늘 묵상에 너무 잘 어울리는 ‘시선’이라는 찬양을 함께 불러보면 좋겠습니다.

내게로 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 시작할 때 주의 일을 보겠네
내 작은 마음 돌이키사 하늘의 꿈꾸게 하네 주님을 볼 때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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