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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내 논리입니까? 성령의 감동입니까?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


고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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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이해하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보다, 순종했을 때 이해되는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 우리의 판단을 하나님께 드릴 때, 성령께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의 삶은 얼마나 단순합니까? 단순함으로 인해 담백하고 진실합니까?


묵상 레시피

◆고린도전서 2:6-10 + 고린도후서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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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6-10)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ㄱ)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린도후서 11:3)
3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 세상의 ‘온전한 자’들이 찾는 지혜는 무엇입니까? (6절)
  • 그리스도인들이 말하는 지혜는 무엇입니까? (7절)
  • 그리스도인들의 지혜는 무엇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까? (9-10절)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6절)
바울 당시의 철학, 종교들은 각각 ‘온전한 자’의 기준들이 있었다. 스토아 철학은 모든 덕에 부족함이 없고 이성을 통해 인도함을 받는 자를 지혜자로 보았다. 헬라 신비주의는 음식, 결혼, 환상 등으로 신과 접촉하여 온전함을 얻는다고 보았다. 영지주의는 신적인 지식으로 영지주의자와 합일되는 자가 온전함을 얻는다고 보았다. 그러나 바울은 참 지혜를 ‘하나님의 지혜’로서(7절) 그리스도를 통해 받는 선물이라고 말한다(12절). 참으로 온전한 사람들은 성령을 받은 사람들, 성령으로 영적인 것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다(10절). 성도들은 이 지혜를 올바로 깨닫기 위해 ‘푯대를 향하여’ 계속하여 달려간다(빌3:12-15).

감추어졌던 것인데(7절)
하나님의 지혜는 감추어져 있었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열렸다. 그러나 그 은밀함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다. ‘십자가’를 통해 감추어진 채로 드러났기 때문에 인간의 지혜로는 포착되지 않는다. 예수 안에서 가장 극명한 두 단어, ‘영광의 주’와 ‘십자가’가 연결되었다. 이것이 십자가의 도가 지닌 역설이다(고전1:18). 인간의 대표적 인식기관인 눈, 귀, 마음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은(9절) 인간 누구나가 자연적으로 인식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하나님의 지혜는 성령을 통해 믿음으로만 볼 수 있다(9-10절). 세상 통치자들은 이 지혜에 무지했다(8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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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묵상에서 챔버스는 ‘imagination’과 ‘inspiration’ 두 개의 단어를 비교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운 상태에서 우리의 생각(imagination)을 사용하면 순종하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2월 10일 묵상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각이 우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7월 27일 묵상에서도 “영적인 것을 이해하는 것은 지능이 아니라 순종입니다.”라고 묵상했습니다.


1. 영적 혼돈 가운데서

오늘의 문제는 영적 혼돈 가운데서 우리의 논리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 입니다. 챔버스는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당신은 영적 혼돈을 논리적으로 명료하게 설명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 혼돈 가운데 주님의 말씀을 더욱 분명하게 순종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실수는 영적인 문제를 지적으로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영적 혼돈이 걷히는 순간은 ‘순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순종할 때 우리의 삶에서 암흑처럼 보이지 않던 것들이 이해됩니다. 하나님께서 순종을 요구하실 때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순종하여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5절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영적인 문제는 논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어린아이와 같이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지적인 문제라면 논리적으로 생각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는 아무리 생각을 한다고 해도 더 혼란에 빠질 뿐입니다.”


솔로몬은 전도서 1장 16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내 마음 속으로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크게 되고 지혜를 더 많이 얻었으므로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사람들보다 낫다 하였나니 내 마음이 지혜와 지식을 많이 만나 보았음이로다”

영적 혼돈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지혜와 지식을 통해 해결할 수 없습니다. 더욱 혼란에 빠질 뿐입니다. 솔로몬은 과거의 모든 지혜와 지식을 살펴보았으나 ‘하나님의 계시’로 얻은 지혜  안에서 이 모든 것이 헛되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 맞닿은 영적인 문제 앞에서 과거 경험과 지혜와 지식으로 나의 논리를 세워봤자 아무 소용이 없음을 드러내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2. 혼돈의 이유

챔버스는 영적 혼돈의 이유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성령의 인도하심에서 벗어난 것을 허락할 경우 그것은 영적 혼돈을 일으키는 데 충분한 원인이 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inspiration)과 우리의 생각(imagination)은 늘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영적인 일을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혼돈에 빠집니다.

고린도후서 11장 3절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뱀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하와를 미혹했습니까? 하와는 논리적 설득으로 인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타락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영적 혼돈의 순간에 기억해야 하는 것은 ‘순종’입니다. 순종의 시간이 오면 영적으로 명확해집니다.


‘순복’이란 무엇일까요? 영적 혼돈의 이유가 우리의 타고난 기질 때문이라면, 그 기질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의지를 드리면 삶이 단순해집니다. 단순함은 ‘진실함’과 맞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낯을 피하려는 시도는 인생을 복잡하게 만들 뿐입니다. 숨겨야할 게 많으니 거짓될 수밖에 없습니다. 챔버스가 말하는 단순함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성령님께 복종하며 타고난 판단력을 완전히 드릴 때, 우리는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단순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김남준 목사님의 [순종]이란 책에 보면, 하나님 말씀에 가장 단순하게 살았던 사람 중 하나로 노아를 꼽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물음표를 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자체가 삶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고와 행동의 첫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들려주시는 말씀을 주의 깊게 받아들이며 힘써 준행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아 내면 그만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일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일을 하는 ‘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노아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에 왜냐고 묻지 않고 그저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행동 뿐 아니라 생각의 출발점이었다는 표현이 그의 순종하는 태도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함이 결코 쉽지 않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노아처럼 단순할 수는 없을까요? 생각나는 찬양이 있습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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