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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내게로 오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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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그리스도인에게 ‘내게로 오라’는 말씀은 어떤 전략보다도 확실하고 적극적인 승리의 비결입니다.

묵상질문

당신이 어리석은 자가 되어 어린아이처럼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짐은 무엇인가요?


묵상 레시피

◆이사야 55:1-3 + 마태복음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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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5:1-3)
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마태복음 11:28)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하나님은 어떤 자리로 우리를 초대하십니까? (1절)
  • 우리는 어떤 일들로 애쓰고 수고합니까? (2절)
  • 주님의 초대에 응했을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납니까? (2-3절)
  • 당신은 하나님의 초대에 기꺼이 응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 쉽고 단순한 하나님 삶의 방식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포도주와 젖을 사라(1절)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이 필요하다. 당연한 진리 같지만 세상적 삶의 방식은 평범하고 상식적인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농사와 목축을 병행하는 반농반목의 경제 형태를 지녔다. 그러므로 젖은 이스라엘의 가장 기본적인 양식이다. 포도는 이스라엘의 주요 농산물로서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고, 기쁨을 더해주는 음료이다. 즉, 포도주와 젖은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 필요한 것, 중요한 것을 상징한다. 사람들은 무엇이 중요한 지 깨닫지 못하고 구하지 않는다. 유익하지 않은 헛된 것을 위해 돈을 지불하고 힘을 쏟는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3절)
2-3절에 ‘들으라’는 말이 반복된다. 문법 상(명령형+부정사 절대형) ‘주의 깊게 들으라’는 뜻으로 번역될 수 있으며, 히브리어 ‘샤마’는 ‘순종하다’로 번역될 수도 있다. 초대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듣는 것’, ‘순종하는 것’이다. 바벨론 포로로 잡혀있던 당시 백성들은 이방 땅에서 바벨론적 삶의 방식, 경제 논리에 토대를 둔 피곤한 삶을 살고 있었다. 살기 위해 많은 것을 지불하지만 정작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삶이었다. 하나님의 초대는 기본적인 생계만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삶, 영혼이 사는 삶, 생명의 방향으로 나아간다.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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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을 넘어서 능력으로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인의 경험’에 관한 9개의 시리즈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3일간은 그 시리즈 안에 ‘미니 시리즈’ 격인 3개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합니다. 주님께서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내게로’, 내일은 ‘나와 함께’, 그리고 모레는 ‘나를 따라오라’로, 묵상의 주제 말씀이 점진적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많은 질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질문에 대하여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단지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실 뿐입니다.

“만일 주님께로 가면 나의 실제 삶은 진정한 소원과 잘 조화되게 됩니다. 나는 실제로 죄를 멈추게 되고 주님의 노래가 내게서 흘러나오게 됩니다.”


찰스 스펄전 목사님의 책 [스펄전 신약설교노트]에 보면 오늘과 동일한 본문으로 설교한 내용이 있습니다. “내게로 오라”는 말씀에서 ‘내게’라는 부분이, ‘이중적 친교’가 이루어지는 말씀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이해하는데 아주 유익합니다.

“내게”라는 말씀은 이렇게 진행된다 ― 너희는 내게, 나는 너희에게. 여기서 친교가 이중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모두 우리에게 유익하고, 주님의 크신 은혜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나아오고, 거기서 그분은 거지, 나병환자, 병든 자, 거부당한 부랑자 등을 얻는다. 이것은 그분 안에 연민 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각자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우리에게 요구하시는가? 절대로 아니다. 우리는 그분에게 뭔가를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기 위해 나아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주님이시다!


그분에게 가기만 하면 우리는 대가 없이 구원과 안식을 얻고, 우리 주님은 죄인을 얻습니다. 너무 불공평해 보이지만 그것이 주님의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내게로 오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그저 주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나아감을 가로막는 것은 우리 속에 있는 ‘완고함’입니다. 만일 우리의 죄를 멈추는 실제적 체험을 원한다면 주저함 없이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곳’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정답입니다. 바로 ‘그곳’에서 죄와 슬픔은 물러가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도 ‘시금석’이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2월 19일 묵상에서 등장했던 단어입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때 사용되는 돌이 시금석입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삶을 ‘시금석’으로 만드셨습니다. 주님의 삶이 참과 거짓을 가려내는 시금석이라는 말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 삶이 가려집니다. 이 말씀에 순종해 주님께 나아가면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게 되고 이 만남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조금 전에 ‘어린아이’와 같이 라는 표현을 썼는데, 여기서는 ‘어리석은 사람처럼’ 주께 나아가라고 말합니다.

“주께 나아가 주님의 말씀에 자신을 다 내려놓을 만큼 어리석은 자가 되십시오. 주께 나아가는 자세는 마음을 다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께 맡기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도 괜찮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나아가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자세야말로 주님께 나아가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 나아오는 자에게 ‘쉼’을 주시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주시는 쉼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 나아오는 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고 자장가를 불러주시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잠자리에서 나오게 하고, 살았으나 반은 죽어 있는 영적 게으름과 탈진 상태에서 나오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쉬게 하시겠다는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탱’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으셔서 완전한 생명력으로 지탱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구절입니다.


1981년 만나교회가 잠실 벌판에 천막을 치고 개척하던 시절, 모토로 삼았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그런데 이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은 마태복음 28장 19-20절 ‘가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1981년의 대한민국은 사회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많은 혼란과 고통을 경험하던 시기였습니다. 마치 우리의 인생이 광야에 있는 것 같은 상황이었기에, ‘만나교회’의 이름은 광야에서 맛보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만나’는 단순히 배고픔을 해결해 주는 음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만나의 은혜로 말미암아 힘을 얻고 가나안 땅을 향해 힘차게 일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삶 속에서 정말로 중요한 질문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질문들은 ‘내게로 오라’는 말씀으로 다 대답이 됩니다. ‘이것을 하라, 저것을 하지 말라’가 아니라 ‘내게로 오라’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나오기 전에는 감상적으로 고난을 이야기합니다. 고난에 빠져 낙담하거나 고난 때문에 뒤로 물러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님께 나아오면 그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아들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내게로 오라’는 말씀은 단순한 쉼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삶을 위해 주님께서 우리를 준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것저것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주님께 나아오는 것입니다. 주님께 나아오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 어디든 동행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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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배
주님께 다가가려면 어리석은 분별심이 항상 길을 막습니다. 내가 가진 짧은 지식과 그 교만함을
떨쳐버리고 어린아이 처럼 순진하게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가 되길 기도합니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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