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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거룩의 신비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고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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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트

  • 거룩한 삶의 비밀은 예수님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완전하심이 부패한 우리의 육체를 통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나의 삶에서 나타나는 부패한 성품과 주님의 거룩한 성품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구별할 수 있습니까?


묵상 레시피

◆고린도전서 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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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30-31)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 ‘그리스도인’이라는 존재는 어디로부터 출발합니까? (30절)
  • ‘그리스도인’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습니까?
  • ‘그리스도인’은 그 안에서 어떤 변화를 경험합니까?
  •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존재 양식은 누구로 인함입니까?(31절)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그리스도인’이라는 존재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이다. 인간의 지혜, 문벌, 소유, 지위는 구원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구원의 주도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 세상의 약하고 천하고 멸시 받는 존재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이다(고전1:26-28, 고후5:17).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단순히 개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공동체로 접목된다.

예수는,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셔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신다. 그리스도인들을 의와 거룩과 구원으로 인도하신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이며 의의 선물이다(롬1:17, 3:21, 10:4). 십자가 대속을 통해 우리의 ‘의’가 되셨다(고후5:21).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다(고전1:2). 우리를 죄와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셔서 현재적 구원을 이루시며(롬3:24, 6:11-14, 고전7:23), 궁극적으로 종말론적 구원을 이루실 것이다(롬8: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전6:11).” 그리스도인이라는 새로운 존재와 존재 양식은 온전히 성부의 사랑, 성자의 은혜, 성령의 역사에 기인한다. 드러내고 자랑할 것은 오직 ‘주’님이다(31절).


◆ 묵상도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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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 그리스도께 품성을 부여받는 신비

어제와 오늘 묵상의 원문 제목이 동일합니다. 아주 단순하게 “거룩”(Sanctification)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번역본에서는 어제 묵상을 “거룩의 조건”으로, 오늘 묵상을 “거룩의 신비”라는 제목으로 풀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거룩을 이루기 위해 ‘죽어야 하는 것’에 대하여 다루었는데, 거룩의 조건은 모든 것이 죽고 ‘나’만 남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예수님의 거룩함으로 우리를 채워주시는지, 그것은 ‘신비’의 영역임을 다룰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거룩이 이루어지는 것은 신비로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예수님의 완전함이 우리에게 부여된다니, 또한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 안에서 거룩이 시작된다니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요?

우리가 말하는 ‘성화’는 주님의 거룩함이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거룩함의 신비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성품이 우리 속에 부여되었다는 것이며, 이것을 믿을 때 그 성품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고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거룩함이 단순히 주님을 ‘모방’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오스왈드 챔버스의 거룩과 성화]에 조금 더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성화의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거룩한 능력을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주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의식하지 않아도 거룩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이것이 거룩함의 비밀이다. (중략)

바울은 거룩함에 대해 말할 때마다 ‘모방’이 아니라 ‘수여’라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방의 본으로 계신 것이 아니다. 거룩함은 결코 모방이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 즉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모방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 안에 오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것이 완전하다. 거룩함의 비밀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을 ‘수여’받는다는 사실이다. 만약 거룩함의 비밀에 입문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완전함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다.


부패한 우리의 육체를 통해 그리스도의 놀라운 생명이 드러나는 것은 신비입니다. 이 신비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가 선물로 주어진 것입니다. 이 선물은 ‘믿음’을 통해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룩의 신비가 우리 안에서 구체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챔버스는 이렇게 묻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나타났듯이, 성화가 당신의 삶을 통해 실제로 드러나도록 당신이 허락하겠습니까?”


이전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있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구원의 은혜를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지만, 그 은혜가 우리 안에서 거룩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입니다. 챔버스가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이죠. 이 부분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거룩이란 주님께로부터 거룩하게 될 수 있는 능력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나타났던 거룩을 주님께로부터 받아내는 것입니다.”


오늘 묵상에서 ‘impartation’이라는 말이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말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거룩함은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부여되는 것이지 어떤 능력으로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존 오웬은 [성도의 견인]이라는 책에서 죄로 인해 소멸될 수 있는 ‘피조물의 거룩’과 유일하신 하나님의 ‘본질적인 거룩’을 구별하여 설명합니다.

유일하신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거룩한 분’이시다. 피조물의 거룩함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는 다르다. 아담이 창조되었을 때 그에게도 거룩함이 있었지만 죄로 인해 소멸되었다. 그것은 타락한 천사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진정한 성도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거룩함이 있다. 이것이 바로 부여받은 거룩함(imparted holiness)이다.


우리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챔버스는 어떤 의지는 버려야 하고, 어떤 의지는 붙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자연적 성품에서 나오는 의지로는 거룩을 이룰 수 없습니다. 주님의 성품으로 변화되어 선한 의지를 잘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거룩은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능력을 얻어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하신 주님의 성품이 우리 안에서 역사할 때, 그 거룩이 우리의 성품에서 나타납니다.

“따라서 거룩은 부여받는 것이지 모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방은 거룩과는 전혀 다른 선상에 있습니다. … 거룩의 신비는 예수님의 모든 완전하심이 내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거룩의 신비가 내 안에서 역사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러한 신비를 고백하는 믿음에서부터 ‘거룩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화’라고 부릅니다. 점진적이지만 확실하게, 주님의 능력으로 이렇게 신령한 삶을 살아보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능력으로 거룩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주님의 성품이 우리에게 부여될 때는 가능합니다. 이러한 신비는 우리를 통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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